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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K반도체! CXL로 새 지평을 열다: 삼성·SK하이닉스와 신진기업의 도약

by redwolfsion 2025.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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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반도체! CXL로 새 지평을 열다: 삼성·SK하이닉스와 신진기업의 도약

국내 반도체 산업이 CXL(Compute Express Link)을 중심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습니다. CXL은 CPU, 메모리, 스토리지, 가속기 등을 초고속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인터커넥트 기술로, 특히 CXL 3.0의 등장과 함께 데이터센터 및 AI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CXL이 중요한 이유로는 메모리 풀링을 통해 데이터센터의 메모리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 캐시 일관성(Coherency) 기술로 성능 최적화, 개방형 표준, 다양한 CPU 및 하드웨어와 호환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그럼 국내 기업들이 이 시장에서 어떻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CXL이 반도체 시장을 바꾼다: 메모리 풀링과 캐시 일관성

CXL의 가장 큰 특징은 메모리 풀링(memory pooling) 기능입니다.
➡ 여러 서버에 분산된 메모리를 공유 리소스로 통합해 유연하게 할당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 왜 중요할까?
✅ 기존에는 서버별로 메모리를 고정 배정해야 했지만, CXL을 활용하면 필요할 때만 메모리를 할당해 자원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AI, 머신러닝, 클라우드 컴퓨팅이 발전하면서 고성능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핵심 과제가 되었습니다.

 

📌 경쟁 기술과의 비교

  • 엔비디아의 NVLink는 초당 1800GB/s의 대역폭을 자랑하지만, 특정 하드웨어에서만 사용 가능
  • 반면, CXL은 인텔, AMD, ARM 등 다양한 CPU와 호환 가능한 개방형 표준

📈 시장 성장 전망

  • 2022년 170만 달러(약 24억 원)였던 CXL 시장
  • 2028년까지 150억 달러(약 21조 원)로 성장 (욜인텔리전스 보고서)
  • CXL 기반 D램 시장도 15억 달러 → 125억 달러로 8배 이상 성장 예상

2.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CXL 시장의 선두주자

📌 삼성전자: 세계 최초 CXL D램 개발, 기술 리더십 확립

✔ 2022년 5월, CXL 1.1 기반 D램 세계 최초 개발
✔ 2023년, CXL 2.0 기반 128GB D램 및 512GB CMM-D 출시
✔ 최근 256GB CMM-D(Compute Memory Module-DIMM)의 국립전파연구원 적합성 평가 통과

💡 CXL 기반 메모리 기술을 빠르게 상용화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 SK하이닉스: CXL 2.0 기반 제품 양산 임박

✔ 2022년 8월, DDR5 기반 첫 CXL 메모리 샘플 개발
✔ 2024년 3월, CXL 2.0 기반 ‘CMM-DDR5’ 양산 시작 예정
✔ 독자 개발한 HMSDK 소프트웨어로 메모리 대역폭 30% 증가, 성능 12% 개선

📌 SK하이닉스는 CXL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자체 개발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3. 신진기업의 도전: 파두와 퀄리타스반도체

국내 반도체 스타트업들도 CXL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 파두(FADU): CXL 3.0 기반 메모리 스위치 개발

✔ 미국 자회사 이음(EUM)을 통해 CXL 3.0 기반 스위치 개발 중
✔ 메모리 풀링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인프라 기술
2026년 상용화 목표, 오픈소스 프로젝트 오픈CXL(OpenCXL)을 통해 시뮬레이션 개발 중

➡ 파두는 CXL 기반의 데이터센터 효율성 극대화 기술을 제공하며, 기존 메모리 제조사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 퀄리타스반도체: 반도체 설계자산(IP) 분야 강자

국내 최초로 CXL 3.0 연동 PCIe 6.0 PHY IP 개발
✔ 미국 베리실리콘과 공급 계약 체결,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 퀄리타스반도체는 반도체 IP(Intellectual Property) 분야에서 CXL 기술을 선도, 향후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CXL 생태계를 확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4. CXL의 미래: AI·데이터센터·클라우드 혁신의 중심

📌 CXL이 바꿀 미래:
AI 워크로드 최적화

  • AI 학습 및 추론 과정에서 대량의 메모리가 필요하지만, 기존 방식은 비효율적
  • CXL을 활용하면 필요한 만큼만 메모리를 할당해 비용 절감 및 성능 향상

데이터센터 비용 절감

  • 기존 서버별 메모리 할당 방식 대비 최대 50% 이상 TCO 절감 효과
  • 메모리 낭비 없이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운용 가능

클라우드 및 소형언어모델(sLM) 활용 확대

  • GPT-4 같은 대형 AI 모델뿐만 아니라 **소형 AI 모델(sLM)**에서도 메모리 활용 최적화
  • 클라우드 인프라의 에너지 효율성 개선, 탄소 배출 감소 효과

5. 결론: K반도체, CXL로 글로벌 시장 주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CXL 기반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파두와 퀄리타스반도체 같은 신생 기업들도 CXL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습니다.

 

📌 핵심 포인트 정리:
삼성전자: CXL 1.1~2.0 기반 대용량 메모리 개발 및 상용화
SK하이닉스: CXL 2.0 기반 DDR5 메모리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확보
파두: CXL 3.0 기반 스위치 개발, 메모리 풀링 솔루션 제공
퀄리타스반도체: CXL 3.0 및 PCIe 6.0 연동 기술 개발

 

💡 앞으로의 전망
2028년까지 CXL 시장 150억 달러 돌파
국내 기업들이 CXL 기술 주도권을 유지하며 반도체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
AI·클라우드·데이터센터에서의 CXL 활용 증가로 글로벌 수요 폭증 예상

K반도체가 CXL을 통해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지금, 앞으로의 시장 변화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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